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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간양(@wdusbt)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 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어렵사리 맞이한 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의 습격으로 누이와 애인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그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그,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그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은 왕자와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그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적군,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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